SK증권은 17일 바이넥스[053030]가 향후 빠른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제시했다.
제약과 바이오 위탁생산(CMO) 사업을 하는 바이넥스는 내년부터 해외시장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노경철 연구원은 "해외로 판매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생산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넥스는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2017년 초부터 일본 시장에 판매할 GS071(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을 전담하며 내년 하반기부터 독일 메르크 세로노(Merck Serono)사가 브라질 등지에서 판매할 다빅트렐(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에도 들어간다.
노 연구원은 "지난 2일 기존 최대주주이던 니찌이꼬제약이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2대 주주이던 바이넥스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며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바이넥스가 더 안정적인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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