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가 반영.>>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0일 페인트업체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조광페인트[004910]는 전 거래일보다 9.64% 오른 1만3천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화페인트[000390]는 7.08% 오른 1만2천850원에, 노루홀딩스는 10.15% 상승한2만5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페인트주의 강세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재료값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42달러 내린 배럴당 36.49달러로 2008년 12월 이후 7년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는 등 국제 유가는 최근 하락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페인트는 전체 매출원가의 80% 이상을 원재료 구매에 쓰기 때문에 유가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좌우되는 특징이 있다"며 "당분간 저유가가 유지되면서 페인트 산업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