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대해 "SK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정 연구원은 "SK그룹에 인수된 OCI머티리얼즈는 SK하이닉스[000660]라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보유하게 되면서 제품영역 다각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주력제품인 삼불화질소(NF3) 등은 반도체와 LCD패널 양산에 필수적인 특수가스"라며 "올해와 내년 반도체 소재 업체들의 실적은 주요 반도체소자업체의 신규 캐파(생산능력) 가동 효과와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CI머티리얼즈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보다 4.3%, 3.4%증가한 946억원, 3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업체들이 TFT-LCD 대형 라인 뿐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형라인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라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업체들의 디스플레이 캐파 증설과 반도체라인 투자 본격화에 따라 OCI머티리얼즈는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큰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