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9월 전후로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매집 대상은 정보기술(IT)과 제약·바이오주로 파악됐다.
이현주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달러화 향방에 따라 외국인 수급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있다"며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액이 많은 30개 종목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IT와 제약·바이오 비중이 각각 21.3%, 20.8%로 가장 높다"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수급에 초점을 맞춰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중소형주 내에서도 IT와 제약·바이오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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