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3일 한국단자[025540]가 자동차 전장화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7천원을 제시했다.
김재현·문용권 연구원은 한국단자의 성장 근거로 자동차 전장화에 더애 커넥터수요 증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자동차 라인업 확대를 들었다.
이들 연구원은 "자동차 내 정보기술(IT) 적용 확대에 따라 차량 당 사용되는 커넥터는 현재 280개에서 2020년 350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커넥터 산업은 2019년 160억 달러 수준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단자는 이번 3분기 자동차 커넥터 수출액으로 작년 대비 38.8% 늘어난 460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은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는 31달러 수준의 커넥터가 사용되지만 하이브리드차량(HEV)이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차량에는 약 70달러의 커넥터가 사용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현재 7대인 친환경차 라인업을 2022년까지 22대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단자의 평균 판매단가(ASP)도 오를 것"이라고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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