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뉴트리바이오텍이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는 2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해외 생산능력과 유통망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에서부터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뷰티 푸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관련 식품을 생산·공급하는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2002년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출발해 200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작년에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인 코스맥스[192820]를 보유한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가 뉴트리바이오텍의 지분 46.7%를 인수해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권 대표는 "장용성 코팅 제형 등 신규 제형 개발과 기술연구소를 통해 업계 최고의 품질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562억, 영업이익 81억원, 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 244%,364% 증가한 수치다.
앞으로 뉴트리바이오텍은 기존 건강기능식품의 영역 확대를 위해 뷰티 푸드에대한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뉴트리바이오텍의 공모 주식수는 총 208만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2만1천∼2만4천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437억∼499억원이다.
오는 7∼8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