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급등…인터넷은행 관련주 '희비'

입력 2015-11-30 09:09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결정에 따라 30일 장 초반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보다 1만1천700원(10.08%) 오른 12만7천8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금융지주[071050]도 5.47% 상승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의견을 고려해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과 KT가 이끄는 케이(K)뱅크 등 2곳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결정을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속한 다날[064260]이 20.17% 급등한 것을 비롯해 KT[030200](4.87%), 우리은행[000030](1.23%), GS리테일[007070](2.55%), 한화생명[088350]보험(1.67%) 등도 강세를 보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은행 사업은 사업자로 선정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에 금융과 결합된 새로운 사업기회를 줄 것"이라며 "새 사업모델 공유기회를 얻었다는 점은 해당 종목의 주가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같은 시각 인터파크[108790]는 전 거래일보다 7.61% 내린 채 거래 중이다.



인터파크가 주축이 된 아이(I)뱅크 컨소시엄은 예비인가의 문턱을 넘지 못한채 고배를 마셨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