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26일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이달에 강세를 보여 단기적으로 신흥국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전망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이달 들어 달러지수가 3월에 기록한 전 고점인 100에 근접했다"며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 전미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개선되고, 실질임금 상승률도 나아지면 달러지수가 100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지표 개선은 시차를 두고 신흥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달러지수가 9개월 만에 전 고점을 넘어서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달러 강세가 원자재 가격 회복을 억누르면서, 신흥국 경기와 금융시장의 매력도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앞으로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신흥국경기여건에 주목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달러는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를 이어가 '상고하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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