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농심, '라면'강자…목표가 47만3천원"

입력 2015-11-26 09:00
미래에셋증권은 26일 농심[004370]이 내년에도라면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47만3천원을 제시하면서 분석을 개시했다.



정우창 연구원은 "농심의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60%, 내년에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프리미엄 라면 제품이 판매가격과 판매량 호조를 이끌 것"이라고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4월 출시된 신제품 짜왕이 기존 짜장라면보다 높은 가격에도 양호한 소비자 반응을 받고 있다"며 "올해 3분기 프리미엄 라면 매출이 400억원에 달해농심 전체 라면 매출의 12.7%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농심이 올해 4분기에 신제품 프리미엄 짬뽕라면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농심의 프리미엄 라면 매출 비중은 올해 7.3%에서 내년 12.4%로 높아져 이익률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초기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로 중국 생수 사업은 올해 1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사업의 손실은 국내 라면 시장에서의 호전된 실적으로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