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쿠쿠전자[192400]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성수기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산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241억원)를 밑돌았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면세점 매출 차질이 예상보다 컸고 신설 말레이시아 법인의 손실 등으로 연결 기준 손익이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메르스 영향이 해소되면서 면세점 매출은 지난달부터 재차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로 이어지는 전기밥솥 성수기 사이클이시작돼 쿠쿠전자의 높은 성장세가 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실적 추정치를 조정함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5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