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실적 개선주, 싸게 분할·분산투자해야

입력 2015-11-26 07:1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 정책, 신흥국 경기 둔화, 수니파 급진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어느 때보다 많은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연준의 양적완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 재정위기 등굵직한 이벤트에도 코스피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코스피 박스권 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업종별, 종목별 대응이 중요하다. 최근 3년간 성장성과 실적 개선이 나타난 종목이 시장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



성장성 측면에선 제약, 전기차, 인터넷은행에 주목한다. 제약은 한미약품[128940]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전기차는 중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육성 정책 등에 따라 우호적인 투자 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중순 이후 인터넷은행 예비인가가 예정돼 있어 관련주에 대해서도 단기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



실적 측면에선 올해 3분기까지 발표된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작년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초과한 종목들에 주목한다.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은 절대적으로 분산투자와 저가 분할매수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변동성이 높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싸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이 생기면 낙폭이 시장보다 클 수 있다. 또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두드러지고 기업 실적이 부진하면 시장은 급락할 수 있다. 박스권 장세속 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성장성과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저가분할 매수로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다.



(작성자: KDB대우증권 고승희 연구원 seunghee.ko@dwsec.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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