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감정원, 부동산지수 개발 필요성에 공감대

입력 2015-11-24 15:39
한국거래소와 한국감정원이 주요 아파트 가격등을 지수화한 '부동산 투자지수'의 개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감정원은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부동산 금융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고 부동산 투자지수 개발과 이를 기초로 한 다양한 파생금융상품의 도입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장우 한국금융공학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가계금융에서부동산 비중이 매우 높음에도 부동산 금융상품 시장이 발달하지 못했다"며 "부동산금융시장의 기능 제고를 위해 부동산 지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강기원 한국거래소 부이사장도 "이번 세미나가 부동산 투자지수 개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돼 부동산 투자지수가 리스크 관리 및 투자 수단으로동시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도 "아파트 실거래 자료와 반복매매 모형을통해 아파트 실거래지수를 산정할 수 있다"며 "월별 지수와 분기별 지수도 시군구별로 공표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스피나 각종 파생금융상품 지수와 같은 용도의 새로운 부동산 투자지수가 도입되려면 실제 거래와 신고시점·조사시점과의 시차, 지수 신뢰도 등 선결과제들이 먼저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채미옥 연구원장은 "부동산 가격지수가 상품 지수로서 활용되려면 지수의 신뢰성, 충분한 거래 규모, 부동산 실물시장의 변동성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