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4일 저유가 환경이 굳어지는 가운데 에너지 업종에서 한국전력[015760]과 LG상사[00112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류제현·김충현 연구원은 "내년에도 한국전력에 호의적인 환경은 지속할 것이지만 전기 요금이 인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이유로 한국전력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김 연구원은 그러나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배당 증액 필요성과 재무 구조지속 개선, 전력 수요 조절 등으로 전기 요금이 현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제한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의 호의적 정책이 확인되면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또 "LG상사는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를 인수하고 나서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며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범한판토스가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리며월 70억원의 영업이익 규모를 추가로 키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김 연구원은 한전과 LG상사의 목표주가를 각각 7만원과 4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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