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소통창구 '사보'서 멀티 '웹진'으로 진화

입력 2015-11-22 04:29
증권사들의 소통 창구가 '사보'에서 '웹진'으로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소식지에 그친 사보와는 달리 요즘 증권사들이 앞다퉈 도입한 웹진은 회사 소식과 금융·재테크 정보는 물론 문화·여행 등 다양한읽을거리를 싣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멀티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인쇄물 형태로 사내에 배포하던 소식지를 지난 6월 일반인도 구독할 수 있는 월간 웹진으로 전환했다.



'아미고떼(https://webzine.nhwm.com)'라는 이름의 NH투자증권 웹진은 자산관리트렌드나 은퇴설계법, 증권 시황 등 금융관련 정보뿐 아니라 골프와 여행 등 다양한얘깃거리를 담고 있다.



연금정보 등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증권사 웹진도 등장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4월부터 연금에 특성화된 웹진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가자체 연금상품 몰을 만들면서 함께 문을 연 'HMC연금웹진 (http://www.hmcib.com/goMenu.do?scr_menu_id=PM0503)'은 은퇴 후 생활에 초점을 맞춰 연금 상품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KDB대우증권人'(http://ci.kdbdw.com/hkc/hkc2012/r02.do)이라는 웹진을 2004년 3월에 창간했다. 10년을 훌쩍 넘긴 이 월간 웹진은 '가족보'라는애칭에서 드러나듯 직원들 사이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삼성증권 웹진 '크리에이트(http://webzine.samsungpop.com/)'는 계간으로 발행되는 사외보로 벌써 50회째 발행됐으며, 미래에셋도 2009년 11월부터 '미래에셋웹진(http://webzine.miraeasset.com/)을 운영해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올릴 수 있고 불특정 다수에게광범위한 기업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는점 등이 웹진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