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기문 총장 방북 논의에 테마주 '들썩'

입력 2015-11-19 09:39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북한 방문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19일 또다시 들썩거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보성파워텍[006910]은 전날보다 7.35% 오른 4천745원에 거래됐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이 임원으로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테마주에 포함됐다.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 기반을 둔 씨씨에스[066790]는 7.17% 오른 1천495원에 거래 중이다.



휘닉스소재[050090]도 홍석규 회장이 반 총장과 대학 동문이란 점이 부각되며 12.41% 오른 1천585원을 나타냈다.



휴대전화 부품 등을 제조하는 일야[058450]도 테마주로 엮여 지난 3거래일간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유엔이 18일(현지시간) 반 총장의 평양 방문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함에 따라 또 한번 투자심리가 요동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각종 테마주는 대부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실적 등 기초체력 개선과 무관하게 급등하는 현상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