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17일 LG화학[051910]이내년에 주가 재평가 시기를 맞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LG화학의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조3천억원, 영업이익 2조1천285억원"이라며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은 프로필렌 장기 하락 사이클 진입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가능한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고, 자동차 배터리 사업은 내년 3분기 매출성장 및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화학은 국내 화학업체 가운데 NCC 석화제품, 건자재 소재, IT 소재, 생활소재, 자동차 소재 등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품별 등락이 엇갈리지만 전체 평균 수익은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엄격해지는 자동차 연비규제 강화로 그린카 성장이 담보되는가운데 LG화학의 원가 및 기술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와 체결한 10조원의 수주액이 실적으로 실현될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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