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엠지메드가 코넥스 상장 1년만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2001년 설립된 엠지메드는 유전자(DNA)칩을 기반으로 한 분자진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작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DNA칩은 수천∼수만개의 DNA를 일정 간격으로 배열해 유전자의 기능과 질병 진단을 돕는 바이오칩으로, 엠지메드는 DNA칩을 활용해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등 다양한 염색체 이상 질환 진단을 하고 있다.
강호영·이병화 엠지메드 대표는 6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질병의 치료에서 조기진단과 맞춤의학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 속에서 분자진단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계 최초로 DNA칩을 활용해 체외수정란·신생아·태아의 염색체 돌연변이를 진단하며 출산 관련 유전체 산업의 프런티어(개척자)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간 유전체 라이브러리(Library)'(30억여개에 달하는 염기로 이뤄진 인간 DNA를 10만개의 염기 크기로 나눈 조각)를 가지고 있는데다 DNA칩을생산하는 마이크로어레이 기술 관련 국내 특허 24건을 보유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2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향후 종양 유전체와 비침습 유전체 분석 DNA칩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엠지메드의 총 공모 주식수는 35만주, 공모 예정가는 3만3천∼4만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15억∼140억원 규모다.
오는 11∼12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