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가 한미약품[128940]의 대규모 기술 수출소식에 6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 지수는 9.80% 상승했다.
업종 대표주인 한미약품이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한 것을 비롯해 종근당[185750](12.52%), JW중외제약[001060](9.02%), 한올바이오파마[009420](7.17%), 동아에스티[170900](6.96%), 녹십자[006280](6.04%) 등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한미약품의 대형 기술 수출 성사 소식이 그동안 조정 국면을 보인 제약·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 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약 업종은 2.83% 상승했다.
대화제약[067080]은 경구용 항암제의 임상 성공 소식에 지난 4일과 5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14.46%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펩트론(20.95%), 코오롱생명과학[102940](9.55%), 삼아제약[009300](8.15%), 메디톡스[086900](5.59%) 등도 줄줄이 오름세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