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한미약품 추가 수출 기대…목표가 100만원"

입력 2015-11-06 08:41
하이투자증권은 6일 국내 제약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에 성공한 한미약품[128940]의 추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목표주가를 종전 5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75.4%나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항암제 파이프라인인 HM95573, LAPS 기술이 적용된 HM10560A,비만치료제 HM12525 등은 향후 추가적인 기술수출이 기대되는 파이프 라인"이라며 "앞으로 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퀀텀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규모를 약 1조원으로 추정했으나 이를 훨씬 뛰어넘는 계약 규모를 기록했다"면서 "퀀텀 프로젝트의 신약가치를 재평가해 목표 주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 "한미약품은 큰 임상 프로젝트를 대부분 기술수출했다"면서 "향후 임상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으로 연구개발 비용의 감소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 신약 제품군 '퀀텀 프로젝트'를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하는 총 39억 유로(약 4조8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