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상황 반영해 기사 보완>>
연우[115960]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일 상한가로 치솟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연우는 시초가(2만8천150원)보다 8천400원(29.84%) 오른 3만6천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2만5천200원)보다 45.04% 높은 가격이다.
연우는 화장품 용기 전문업체로, 1990년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국내 최초로개발해 이전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디스펜스 펌프를 국산화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로레알, 라프레리, 에스티로더, 엘리자베스아덴 등 전 세계 400여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천687억5천800만원, 당기순이익 86억7천만원을 각각 올렸으며 올해에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상반기에만 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달성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우는 화장품 용기 시장 내 압도적인 1위 업체로 2위권 업체보다 매출 규모가 3배 이상 크다"며 "한국과 중국 화장품 산업의 호조, 대규모 증설 계획 등도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