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 보유지분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는 소식에 금호산업[002990]이 28일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200원(1.15%)오른 1만7천600원에 거래됐다.
우선주인 금호산업우[002995]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1천550원(5.39%) 오른 3만300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전날 박 회장과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073240] 부사장,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보유 중인 금호산업 지분 9.93%(345만6천179주)과 금호타이어 지분 8.14%(1286만7천736주)의 블록딜에 나서 일부를 매각했다. 잔여 지분은 전략적투자자 등 우군을 통해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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