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016610]은 올해 남은 기간 조선업종중 상선발 수주 증대 수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27일 조언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유가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해양 프로젝트 발주 움직임은 소강상태"라며 "상선 분야 발주도 연초 전망보다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나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일부 선종의 발주는 상대적으로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기간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의 발주 소식은 이어지고 석유제품 운반선(PC선)과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선) 발주가 재개되면서 상선 관련 부문에 대한내년 전망을 올해보다 밝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유력한 현대미포조선[010620]에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목표주가도 기존 8만7천원에서 9만2천원으로 올렸다.
한편,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서는 해양 부문 등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4분기에는 흑자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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