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혼조세…장기물 상승

입력 2015-10-26 16:59
단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채권 값 상승)하고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26일 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645%로 전날보다0.005%포인트 내렸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1.799%로 0.012%포인트 떨어졌고 10년 만기 국고채금리도 연 2.097%로 0.008%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13%포인트 오른 연 2.210%로 마쳤다. 지난주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연 2.233%로 0.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563%로 0.001%포인트 상승했고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625%로 보합이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1.989%로 0.002%포인트 내렸고,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7.924%로 0.004%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 값은 중국의 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채장기물과 단기물의 방향이 엇갈렸다. 단기 국채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강세를 보였으나, 장기 국채는 그동안 강세를 보인 데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받았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이 중국 경기 부양책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며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장기 채권은 조정을 받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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