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상승세…장기 국채는 하락

입력 2015-10-21 16:57
대다수 국내 채권 금리가 21일 외국인의 선물매도 여파로 상승세(채권 값 하락)를 이어갔으나, 20년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649%로 전날보다0.009%포인트 올랐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13%로 0.009%포인트 상승했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10%포인트 오른 연 2.109%로 마쳤다.



다만, 20년 만기와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연 2.221%, 연 2.264%로 전날보다 0.012%포인트, 0.021%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556%로 0.006%포인트 상승했고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0.006%포인트 오른 연 1.611%로 마쳤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1.985%로 0.008%포인트 올랐고,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7.920%로 0.010%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등 수급 악화로 약세를 지속했다.



신동준 하나금융투자 이사보는 "미국 금리 인상 지연으로 투자를 미뤄오던 대기수요가 몰리면서 국채 30년물 등 장기 국채가 강세를 이어가며 단기적으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현 가격이 계속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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