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23일 코스닥150선물을 파생상품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코스닥150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시장 특성을 반영해 거래소가 지난 7월13일부터 산출하는 시장의 새 대표지수다.
기존 선물의 기초자산이던 스타지수는 시가총액 적용범위가 25%로 낮고 잦은 종목 교체로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코스닥150지수는 시가총액 적용범위가 50%를 넘고 코스닥지수와 상관계수(0.978)도 높은 편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는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지수선물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대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닥시장확대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닥150선물의 1계약 금액은 1천76만원이고, 호가 가격단위는 0.10포인트(최소 가격 변동 금액 1천원)이다.
미결제약정 보유한도는 순미결제약정수량 기준 1만계약(개인투자자는 5천계약)으로 정해졌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