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64% 급감

입력 2015-10-21 09:53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1천218억원으로 전 분기(3천377억원)보다 63.9%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권리 행사 건수 역시 497건으로, 전 분기(967건)보다 48.6% 줄었다.



예탁결제원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의 불안 요인으로 국내증시가 동요해 행사 종목관련 주가의 상승폭이 크지 않자 사채의 권리행사 건수와금액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권리 행사 종목 수는 2분기 58종에서 3분기 56종으로 소폭 감소했다.



주식관련 사채 종류별로는 전환사채(CB) 행사액이 2분기보다 53.0% 줄어든 894억원이었고, 교환사채(E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액은 각각 87.3%와 60.6% 줄어든 123억원과 201억원이었다.



씨젠[096530] 2회(CB), 크리스탈지노믹스 10회(CB), 팅크웨어[084730] 2회(CB),씨엔에스테크놀로지 3회(CB), 보해양조[000890] 54회(CB) 등의 순으로 권리행사액이컸다.



CB와 EB, BW 등 주식관련 사채는 정해진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