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에서 시작된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기간(어닝시즌)의 '깜짝 실적' 효과가 대형주 위주로 확산할 것이라며 유망 대형주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와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가능 대형주로 LG화학[051910]과 LG전자[066570], GS[078930], CJ대한통운[000120], 효성[004800], 한화케미칼[009830],한세실업[105630], 동원시스템즈[014820], 코스맥스[192820], 한화테크윈[012450],크라운제과[005740] 등을 제시했다.
김재은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하향 조정중이어서 기존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경기 호황보다 환율과 유가 등의 가격 효과에 기대는 어닝시즌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계절적으로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하겠으나, 작년과비교한 올해 연간 이익은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턴어라운드(실적 전환)는중소형주보다 대형주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측면에서 대형주의 매력이 두드러지면 과도한 중소형주로의 쏠림 현상도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망 대형주 중에서 GS와 대한통운, 한세실업, 한화테크윈 등은 올해 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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