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올해 순익 절반 이상 배당…통상임금 타결"

입력 2015-10-19 12:03
작년 말 합병을 거쳐 초대형 증권사로 탈바꿈한NH투자증권[005940]이 올해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 배당에 배정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합병 후 첫해 배당성향을 50% 이상으로 책정해 보통주와 우선주배당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배경주 상무는 "과거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간 합병(옛 우리투자증권) 후 1년6개월이 걸린 노조통합 등 소요 기간이 이번에는 6개월 이상 단축되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며 "그룹 전략상 고배당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통합에 따른 명예퇴직과 전산통합 등 모든 통합 관련 비용을 지난2분기까지 모두 반영했으며 합병으로 떠안은 부실기업에 대한 충당금도 모두 쌓아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NH투자증권의 3분기까지 순이익이 2천300억원 수준에달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상반기에 2천29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합병 관련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은 1천617억원이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최근 2개 노동조합과 협의해 11월 말까지 임금과 인사 제도를 일원화하고 12월 말까지 노조 통합을 완료하기로 했으며 통상임금 문제도 증권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타결을 지었다.



전산통합은 이미 지난 6월 끝냈다.



배 본부장은 "내년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하고자 4분기에는 그룹과 시너지 효과극대화를 위한 준비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헤지펀드 진출을 위해 연내 인가를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고 올해 광화문, 부산, 분당 등 5곳에 개설한 그룹 내 복합점포를 내년에는 대거 확대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 계열의 옛 우리투자증권과 옛 NH농협증권이 작년 말합병해 탄생한 대형 증권사로, NH농협금융지주가 49.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