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풍산, 신동 선방·방산 견조한 이익…목표가↑"

입력 2015-10-07 08:35
유진투자증권은 7일 풍산[103140]에 대해 신동부문의 선방과 방산 부문의 견조한 회복세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3만1천원에서3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풍산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 23.3% 줄어든 5천100억원과 28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메탈 가격 급락에도 재고 관리 효과로 손실이 제한적이었고 가공마진이 견조하게 유지돼 신동 부문은 소폭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산 부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4% 늘어난 1천720억원을 기록하고 마진율은 작년과 유사한 15% 수준을 보여 견조한 이익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그는 "이번 분기 실적은 전기동 가격 변동성에도 신동 부문의 마진을 최대한 방어할 수 있는 능력과 방산 부문의 견조한 회복세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중순 예정된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재정 정책이 발표될 여지가 있어 전기동 수요의 핵심인 중국의 실물경기 반등과 이에 따른 전기동 가격 반등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