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국항공우주, KF-X 개발 기대감 재부각"

입력 2015-10-07 08:15
NH투자증권은 7일 정부의 한국형전투기(KF-X)국내 개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 한국항공우주[047810]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해 목표주가 10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5일 한국형전투기(KF-X)의 핵심 장비인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국내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정부의 독자기술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술적인 근거는 부족하지만, KF-X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한국항공우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KF-X 사업은 2025년 이후 100대 전투기 퇴역으로 발생하는 공군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한 전투기 개발사업으로 정부가 국내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해 추진할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고점 대비 28% 하락해 가격부담이 완화됐다"며 "KF-X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된 것이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