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기아차[000270]가 4분기부터 이익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5만3천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송선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내수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6개 분기 만에 이익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신차 투입 효과가 커지면서 이익증가 폭이 확대될 것이고 현 주가 기준으로 1.9%의 배당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 14% 증가한 12조1천억원,6천46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인센티브 증가, 신차 출시 비용 반영 등 부정적요인에도 내수 판매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를 상쇄함으로써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중국 법인은 출하 대수가 작년보다 32% 감소함에 따라가동률 하락이 반영돼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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