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여전…금리 하락

입력 2015-10-02 17:01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채권 가격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584%로 전날보다0.012%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5년,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18%포인트, 0.025%포인트 떨어진 연 1.743%와 연 2.082%로 마감했다.



20년 만기와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23%포인트, 0.021%포인트씩 하락한 연2.241%, 연 2.309%를 나타냈다.



1년 만기 통안증권과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529%, 연 1.692%로 각각 0.011%포인트, 0.015%포인트 하락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도 연 1.911%, 연 7.832%로 0.011%포인트씩 떨어졌다.



시장에서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남은 가운데 이날 발표된 물가 상승률도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도 채권 가격 강세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올랐다.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 0.8%를 기록하고 나서 10개월 연속 0%대에 그쳤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주 뒤 금통위 개최 때까지 금리 인하 기대감이계속 작용하면서 채권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가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미국의 9월 기준금리 동결 이후 통화 부양 정책에 나서는 국가들이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