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세…외국인, 사흘만에 '팔자'

입력 2015-10-02 10:27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



코스피가 2일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5%) 하락한 1,978.3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09포인트(0.00%) 오른 1,979.41으로 장을 시작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있다.



추석 연휴 이후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속도 조절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가 2,000선에 가까워지면서 경계감을 표출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81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개인과기관은 각각 568억원, 23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나타나 825억원상당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목재(1.08%), 의약품(0.99%), 운수창고(0.92%), 음식료품(0.47%) 등은 상승했으나 의료정밀(-1.20%), 전기전자(-1.00%), 통신업(-0.7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힘을 못썼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41% 하락했고, 한국전력[015760](-0.20%), 삼성물산[028260](-0.65%), 삼성에스디에스[018260](-1.56%), LG화학[051910](-2.78%), 네이버(-1.28%) 등도 하락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0.89%), 아모레퍼시픽[090430](0.64%), 삼성생명[032830](1.52%)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5포인트(0.50%) 상승한 688.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25포인트(0.47%) 오른 688.04로 문을 연 뒤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93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27억원 16억원 상당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9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1천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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