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여행 업종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의 여파로 여행 수요가 미뤄져 올해 4분기에 실적 호조가예상된다고 밝혔다.
황현준 연구원은 "여행 수요가 메르스 등 여러 악재의 여파로 4분기로 이연되면서 비수기의 시작인 9월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의 송출객수는 각각 26만9천354명,14만6천23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 2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황 연구원은 "일본 여행이 여전히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성장을 견인하는가운데 유럽 및 미주 등 장거리 여행에 대한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장거리 여행 비중이 확대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여가 선호 현상 확대, 휴일·연휴 및 항공권 공급 증가에 따른 국내아웃바운드 시장의 성장 스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