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2일 자동차업종에 대해최근 여러 호재가 나타나고 있다며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2일 "국내 자동차 업종에 중장기적 의구심이 가신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양호한 환율 여건과 폴크스바겐 이슈, 중국의 정책적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여러 가지 호재들이 중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 자동차 업종과 관련해 가장 부정적인 소재 중 한 가지로 늘언급되는 것이 중국 자동차 시장 업황 둔화 우려였다"며 "중국이 국경절 연휴 전 자동차 소비세 인하라는 선물을 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30일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4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결과를 소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및 부품업종의 수출 전망과 관련해 응답자 21.6%가 수출애로 요인으로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을 꼽아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8월 코트라(KOTRA)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면 현지 무역관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수출품 가운데 현지 시장 점유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품목을 물은 결과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자동차 판매 장려 정책은 자동차 관련 수출업에 종사하는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이슈가 경감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관련 업종및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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