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신규 부품 수요 기대"

입력 2015-10-02 08:21
HMC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스마트폰에 이어 2차 전지를 장착하는 전기차, 드론 등 신규 수요로 수동부품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7만3천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노근창 수석연구위원은 "IT 중심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이 자동차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차량용 MLCC 수요는 올해 1조2천억원에서 2020년 2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위원은 "내년 수동부품 매출은 올해보다 14.6% 성장한 2조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수동부품 전문 업체로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1조6천억원으로 종전 추정치를 2.3% 밑돌지만영업이익은 1천12억원으로 종전 추정치를 1.7%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