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동차 부품주에도 관심 확대할 시점"

입력 2015-10-01 08:02
삼성증권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 부양책으로 수요둔화 우려가 완화됐다며 자동차 부품주에도 관심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1일 조언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형차 취득세 감면 때에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가 2009년 58.5%, 2010년 32.5% 급증했다"며 "당시와 같은 고성장을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정책이 수요 회복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침체상태에 빠진 자동차 시장 부양을 위해 배기량 1천600cc 이하의 승용차 구매시 자동차 취득세를 50%가량 감면하는 정책을 10월 1일부터 내년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전날 보도했다.



임 연구원은 "7월말 이후 자동차 업종은 주가 회복이 시작됐지만 부품주는 중국자동차 수요 둔화 등 우려로 저조했다"며 부품주 가운데 중국 리스크로 주가 하락폭이 컸던 만도[204320]와 한국타이어[161390]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