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에스원, 성장세·배당 매력…목표가↑"

입력 2015-09-24 08:55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높은 성장세, 수익 호전, 배당 증대 등이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2천원에서 11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에스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 31.2% 늘어난 4천750억원과 49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하고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502억원을 크게 웃도는 6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에스원의 보안과 건물 관리 사업의 시너지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에스원 시스템 보안 가입자는 향후 2년 평균 10% 증가할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 가정용 보안 수요가 늘어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물 관리가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연간 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남산 1호 트윈시티 임대관리와 같은 사업이 꾸준히 늘며 물리 보안과 건물 관리의 2개 사업에 집중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출 호조와 인건비 등 비용 절감으로 늘어난 수익은 배당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배당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실적 호조, 건물 관리 브랜드 출시 등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있다"며 "향후 2년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24%에 달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8.3배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