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환율 효과로 선방"

입력 2015-09-23 08:3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000660]에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환율 효과로 선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최근 메모리 가격 급락의 영향을 반영해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는 종전5만7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8천500억원과 1조3천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D램(DRAM)과 낸드(NAND) 빗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율)는 각각 7%, 14.2%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평균판매단가(ASP)는 하락할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내년 D램 업황 부진 우려감과 중국의 메모리 시장 진입 리스크, PC용 D램 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고점 대비 31.8% 하락했다.



어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내년 기준 PER 7.1배, PBR 1.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