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배당투자 9∼10월이 적기…유망주 53선"

입력 2015-09-14 10:02
NH투자증권은 14일 배당주 투자의 적기는 9∼10월이라면서 배당투자 유망주 53개를 제시했다.



김재은 연구원은 "배당 투자는 배당 수익뿐만 아니라 주가 변화에 따른 수익까지 고려돼야 한다"며 올해 배당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로 적용 원년을 맞은 가계소득 증대세제 중 하나인 배당소득 증대세제를 들었다.



배당소득 증대세제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의 120% 이상이고 총배당금 증가율이 10% 이상인 상장사의 주식을 보유한 개인 주주 등에 대해 배당소득원천징수세율을 낮춰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배당투자 유망주로 코스피 28개, 코스닥 25개사를 제시했다.



우선 배당소득 증대세제 요건에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강원랜드[035250]와 S-Oil[010950], 코웨이[021240], 한전KPS[051600], LG유플러스[032640], 대우증권[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 한국가스공사[036460], 삼성증권[01636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DGB금융지주[139130], 미래에셋증권[037620], 실리콘웍스[108320], 서울옥션[063170], KH바텍[060720] 등을 들었다.



김 연구원은 "배당소득 증대세제로 배당 확대 가능성이 큰 기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으면 깜짝 배당(배당 서프라이즈)이 나올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배당을 늘려 배당소득 증대세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때문이다.



배당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는 동서[026960]와 고려아연[010130], 락앤락[115390],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나스미디어[089600], 오뚜기[007310], 서원인텍[093920], 동원개발[013120], 에이스침대[003800], 코콤[015710], 슈피겐코리아[192440], 세운메디칼[10070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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