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두산, 면세점 사업자 신청 긍정적"

입력 2015-09-03 08:02
NH투자증권은 3일 두산[000150]이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 자체 사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두산이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할 곳은 동대문 두산타워로,외국인 방문과 의류 쇼핑 중심인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라며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평가항목에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에서 특허가 만료될 사업자는 워커힐과 롯데 소공점, 롯데 월드타워점등 3곳이다.



그는 "만약 두산이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자체 사업의 실적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두산의 올해 매출액을 1조9천억원, 영업이익률을 6.8%로 각각 전망했다.



그는 "연료전지와 산업 차량의 고성장과 모트롤의 점진적 이익개선 등 자체사업의 실적모멘텀이 강화하고 있다"며 "비핵심자산 매각과 배당수입,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당 배당액은 작년 4천원에서 올해 4천500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두산의 현 주가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과 자회사 가치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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