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만도 등을 자회사로 둔 한라홀딩스[060980]에 대한 첫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6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우량 자회사들로부터의 로열티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회사 지분 가치 등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가 할인된 상태"라며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가진 자동차 부품 그룹을 싸게 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만도는 중국 시장 우려가 있지만 높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만도헬라도 자동차 내 채택률이 증가하는 전자제어유닛(ECU), 센서 생산 업체로서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이 부진한 건설 자회사인 한라도 미분양 주택 감소와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향상되고 있고, 하반기 배곧신도시 분양이 성공하면 영업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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