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비핵심 자회사 정리…FLC 입찰제안서 접수(종합)

입력 2015-08-26 14:15
<<매각 관련 일정과 가격, 배경 등 내용 보완.>>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조선해양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 FLC의 지분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은 3개 매수 의향자로부터 25일 입찰 제안서를 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내부 검토를 진행해 이번 주 중이나 다음 주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각 작업은 9월말이나 10월 초까지 마무리될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예상했다.



FLC의 매각 가격은 8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FLC는 지난해 말에도 매물로 나왔지만 적정 가격을 제시하는 인수자가 없어 매각이 무산됐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소유한 FLC는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과 연수원(퓨처리더십센터)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본업인 조선업과 무관한 자회사를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외 풍력발전 자회사 등을 매각할 방침이다. 본사 사옥 등 비업무성 자산도 모두 팔 계획이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