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상 타결에 경협주 오름세…현대상선 7%↑(종합)

입력 2015-08-25 15:28
<<종가 반영.>>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금강산 관련주와 개성공단주 등 남북 경협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인 현대상선[011200]은 전날보다 7.83% 오른 7천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상선은 전날에도 남북 대화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현대상선의 최대 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도 4.73% 올라 모처럼 분 남북관계 훈풍의 수혜주가 됐다.



남북 당국이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향후 분야별 교류를 늘려나가기로 함에 따라 금강산 관광 등 현대그룹의 대북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좋은사람들[033340](1.69%), 로만손[026040](0.45%), 신원[009270](0.63%) 등 일부 개성공단 입주 업체의 주가도 상승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재영솔루텍[049630]은 이날도 한때 20% 이상 급등했지만 결국 전날과 같은 1천715원으로마감했다.



한편 최근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던빅텍(-10.38%), 스페코(-6.57%) 등 일부 방위산업 테마주는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갔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