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LG전자 3분기 TV 흑자전환 가능성…'매수'"

입력 2015-08-25 08:30
하나대투증권은 25일 LG전자[066570]의 텔레비전 사업 부문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매수' 의견(목표주가6만2천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67억원, 2천75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 13%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TV 사업부의 영업이익이48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TV 사업부에서 중남미 시장 비중은 22%내외에 달하는데올해 상반기 브라질 헤알화가 연초 대비 13% 하락하면서 TV 사업부의 영업 이익률이악화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며 "8월부터 헤알화가 반등하고 있고 LCD 패널 가격도하락해 상반기보다 영업 환경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G전자의 주력 상품인 가전과 TV, 스마트폰 전망이 밝지 않지만 TV의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 LG전자의 주가가 기존 역사상 주가순자산비율(PBR) 범위 하단인0.9배까지 회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PBR 0.61배에서 4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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