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조정 국면인데…北도발에 52주 신저가 속출(종합)

입력 2015-08-21 15:30
<<장 마감 상황 반영.>>유가증권시장 150개·코스닥시장 254개 종목 장중 최저가 경신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국내 주식시장의조정 국면이 심화하는 가운데 북한의 기습 포격이 더해지자 21일 증시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 종목이 속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저가로 추락한 종목은 시가총액 비중 4위인 SK하이닉스[000660]를 포함해 모두 150개나 된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천50원(3.18%) 내린 3만2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한때 3만1천4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다른 대형주들도 줄줄이 신저가 행진에 동참했다.



전날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현대중공업[009540](-3.51%)과 삼성중공업[010140](-4.11%)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010620](-4.95%), 두산중공업[034020](-1.98%), 현대건설[000720](-3.59%), 대한항공[003490](-3.73%), KCC[002380](-4.61%),삼성SDI[006400](-3.36%) 등도 내림세를 나타내며 장중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증시가 급락하면서 증권 업종도 3.82%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005940](-4.30%), 미래에셋증권[037620](-4.18%), HMC투자증권[001500](0.50%), 유화증권[003460](-1.46%) 등은 장중 52주 신저가로 밀렸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 중 이날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종목은 무려 254개다.



연일 약세를 보이는 컴투스[078340]는 전날보다 6천800원(6.08%) 내린 10만5천100원에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장중 10만1천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썼다.



이밖에 게임빌[063080](-7.00%), 매일유업[005990](-2.71%), 파라다이스[034230](-2.48%), NEW[160550](-14.84%), 원익IPS[030530](-5.96%) 등도 하락세를 보이며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