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조정 국면인데…北도발에 52주 신저가 속출

입력 2015-08-21 11:28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국내 주식시장의조정 국면이 심화되는 가운데 북한의 기습 포격이 더해지자 21일 증시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저가로 추락한 종목은 시가총액 비중 4위인 SK하이닉스[000660]를 포함해 모두 137개나 된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천원(3.03%) 내린 3만2천5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한때3만1천4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다른 대형주들도 줄줄이 신저가 행진에 동참했다.



전날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을비롯해 현대미포조선[010620], 두산중공업[034020], 현대건설[000720], 대한항공[003490], KCC[002380], 삼성SDI[006400] 등도 장중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증시가 급락하면서 증권 업종이 3.38%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NH투자증권[005940], HMC투자증권[001500], 유화증권[003460] 등도 장중 52주 신저가로밀렸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 상장사 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종목은 225개나된다.



연일 약세를 보이는 컴투스[078340]가 장중 10만5천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컴투스는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5천200원(4.65%) 내린 10만6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게임빌[063080], 매일유업[005990], 파라다이스[034230], KH바텍[060720], NEW[160550], 원익IPS[030530] 등도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