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최근 급락 중인 코스닥지수의 하단을 630선으로 예측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이 기술적 반등 없이 연일 하락세를 보여투자자들은 끝이 어딘지에 대한 공포에 휩싸인 상태"라며 "과거 사례를 고려해 저점을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균적인 주가 흐름과 최대 하락폭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해본 결과지수 하단은 630선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코스닥 등락률인 10%를 기준으로 삼았다"며 "이 같은 하락률은 2005년 이후 10차례(미국 금융위기 제외)에 불과할 정도로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에서 보면 지수는 단기 급락 이후 기술적인 반등에 이어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횡보세를 연출한다"며 "미국 금리 인상 전까지는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통계가 반복된다는 가정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유사한 급락국면에서 나타나는 투자심리는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하다"고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