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한진칼, 악재 쌓였다…목표주가↓"

입력 2015-08-18 08:39
KTB투자증권은 18일 한진칼[18064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악재가 몰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7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한진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3.2% 감소한 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3% 증가한 1천563억원을 나타낸 가운데 624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정석기업을 제외하면 본사와 주요 종속회사가 모두 추정치를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칼호텔네트워크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태세고, 순자산가치(NAV)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대한항공[003490]의 주가가 약세라는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유가증권 가치를 조정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실적 추정치 조정은 진에어의 8월 수송량과 대한항공 외화환산손익 등 환율추이를 확인한 뒤로 미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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