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8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다가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목표주가를 종전의 13만원에서 13만7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증가한 1천420억원, 영업이익은 28.6% 늘어난 176억원이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시장 기대치를 11.4% 웃돌았고 다소 공격적인 전망을 제시했던 우리의 추정치(169억원)보다도 3.9% 높았다"고 평가했다.
함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 호조가 지속되는가운데 북경콜마가 강한 매출 증가와 서프라이즈 수준의 수익성을 시현한 결과"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한국콜마는 지난해 6월 세종시에 신규 공장을 신축하고 현재 분산된 설비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축된 설비의 생산 규모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 수준인 약 6천억원으로, 국제표준에 맞는 고품질의 설비를 완비해 향후해외 바이어들의 오더 유입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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